우리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맛의 종류가 몇개나 될까요? 놀랍게도 단맛, 짠맛, 쓴맛, 신맛 이렇게 네 가지 뿐이랍니다.
앵? 그럼 싱거운맛, 쌉쌀한맛, 떫은맛, 매운맛, ㄱ ㅐ같은맛.. 은 뭔가요? 네, 순수히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맛은 위 네가지 뿐이고 나머지는 촉감이나 통감으로 구문 할 수 있다고 해요.
근래에 들어 이 네가지 맛에 감칠맛 까지 추가 되었다는데요. 감칠맛은 20가지 아미노산 중의 하나인 글루탐산에 의해 감지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추가된 감칠맛 까지 순수한 맛 5 가지와 통감, 촉감등으로 조합된 200 여 가지의 맛을 우리는 구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단 하지요?
그렇다면 이 많은 맛들중 우리가 가장 선호 하는 맛은 무엇일까요?
바로 단맛 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다음으로 짠맛 일 겁니다.
인간이 단맛을 선호 하는 이유는 진화와 관련이 있어요. 무엇인가를 선호 한다는 것은 뇌의 보상체계 때문이고, 단맛은 에너지를 생성하는 물질들을 섭취했을때 다시 그 물질을 섭취 하도록 유도 하기 위해 뇌에서 보상체계를 발동시키기 때문입니다. 단맛이 나는 과일과 곡식을 선호 하는 것은 그저 맛이 좋아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수단 이라는 겁니다.
보상 체계라고 했는데, 그럼 그 보상은 무엇일까요? 생존? 당연히 생존이 최종 목표기 때문에 그것도 하나의 보상이라 할 수 있겠으나, 살아 있다고 해서 그것을 다시 먹고 싶어지진 않습니다. 보상은 바로 도파민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느순간 생존이라는 목적을 위해 진화된 단맛 선호 보상체계가 그 목적을 잃고 도파민에 중독되어 그저 설탕의 섭취를 반복 하는 덧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목적을 벗어난 보상체계가 하나 더 있죠. .바로 sex.
놀라운건 설탕을 선호 하는 나이 입니다.
어린이와 노인이 설탕을 선호 한다는거죠. 왜 중간에 있는 젊고 건강한 성인은 설탕 선호도가 떨어지는가?
위에서 언급한 도파민이 그 보상이라면, 젋고 건강한 성인은 설탕을 먹었을때 분비되는 도파민의 양이 적어진다는 뜻인가?
먼저 어린이가 단맛을 선호 하는 이유는 본능 때문입니다.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아 학습하기 전, 먼저 발현 되는 것은 본능입니다. 유전자를 통해 물려받은 에너지를 확부하기 위해 단맛을 찾는 것은 그 강력한 본능이기 때문 이지요.
그렇다면 노인이 단맛을 선호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진화적 관점으로 볼때 필요한 에너지가 적어지긴 했으나 에너지 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신체활동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쉽게 에너지를 확보 할 수 있는 당분에 대한 요구가 커집니다. 그래서 다른 맛 보다 단맛에 대한 감각이 오래 유지되고 가장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이 단맛이라 그 맛에 뇌가 도파민을 분비 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과거의 기억에 대한 심리적 요소가 있습니다.
어릴적 단맛이나 달콤한 음식을 먹을대 느꼈던 긍적정 감정이 기억으로 남아 단음식을 먹을때 안정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설탕은 우리의 진화와 연결돼 있으며 또 한편으로 우리의 기억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다만 그것의 목적이 생존에서 행복감 으로 엇나가면서 과도한 섭취를 발생 시키는 거지요.
설탕의 과도한 섭취는 비만 및 대사이상, 당뇨병, 심혈관 질환, 치아문제, 소화 문제등 많은 문제를 발생 시키니 적당히 섭취 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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