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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신나게

스위스 일상29

스위스 대학에 대해 스위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여러 대학교를 보유하고 있죠. 그중에서 대표적인 명문은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과 로잔 연방공대 (EPFL)이 있습니다. 취리히 연방공대는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죠. 특히 아인슈타인이 나온 대학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여러 명의 노벨 수상자들을 배출했죠. 이 외에도 제네바대학, 취리히 대학, 바젤 대학등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어요. 이들 대학과 한국의 주요 대학의 QS 세계 대학 순위를 보면 이렇습니다. 취리히 연방공대 : 세계 7위 로잔 연방공대 : 세계 36위 서울 대학교 : 세계 62위 연세 대학교 : 세계 76위 카이스트 : 83위 취리히 대학교: 91위 바젤 대학교 : 124위 베른 대학교 : 126위 ... 인구 80.. 2024. 1. 26.
새해 맞이 폭죽 놀이 스위스에 몇 년 사는 동안 매년 12월 31일에서 1월 1일이 되는 순간 이곳저곳 개개인들이 엄청난 양의 폭죽을 터트린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유럽의 폭죽 문화는 오래된 전통이라고 해요. 중세시대에 검은 화약이 발견되면서 폭죽이 시작 됐는데요 처음에는 군사용으로만 사용되다가 축제와 행사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새해맞이 축제에서 폭죽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그때부터 해왔다고 해요. 폭죽은 폭발의 위험 때문인지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나 팔지 않고 매년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특정 마트들의 야외에 별도의 천막 같은 걸 쳐놓고 판매를 해요. 실내에서는 폭죽을 파는것이 금지가 됐나봐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어쨌든 매년 거의 구경만 했었는데 이번엔 돈을 좀 쓰더라도 우리도 한번 멋진 폭축을 터.. 2024. 1. 9.
스위스 몽트뢰 크리스마스 마켓 2024년 크리스마스가 벌써 지났네요. 해년마다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만큼 저도 괜히 기다려집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한번 다녀왔지요. 근데 문득 크리스마스 마켓이 왜 생겼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좀 찾아봤더니 크리스마스 마켓의 역사는 중세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가더군요. 특히 14세기 독일 드레스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처음에는 겨울 동안 필요한 식량과 물품을 구매하는 장소였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직역 사회의 축제적 모임으로 발전했다고 해요. 장인들과 상인들이 수공예품과 휴일 음식을 팔기 시작하면서 크리스마스 마켓은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갖게 되었고 이것이 유럽 전역으로 퍼져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반영하는 마켓으로 성장했다고 해요. 앵?? 자세히 들어보니 크리스마스 .. 2023. 12. 30.
딸내미 초등학교 졸업식.. 벌써?? 딸내미가 초등학교를 다니는데, 선생님이 2년에 한 번 바뀌는 구조입니다. 이제 3학년으로 올라가는데 놀랍게도 졸업파티를 하네요. 이게 뭔 소린가 했더니, 선생님이 바뀌는 2년에 한 번씩 졸업파티를 한다는 겁니다. 아이들은 선생님한테 간단히 편지도 주고 학부모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준비한 선물도 전달했어요. 또 선생님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들도 나눠 주더군요. 그런데 이 파티를 하는 날이 금요일이고 바로 방학이 시작인데, 다른 학년과 다른 반들은 어디서 한 거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또 모두들 조금씩 준비해 온 음식들을 놓고 먹으면서 파티를 했지요. 2년에 한 번씩 졸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생소했지만, 분위기는 무겁지도 않고 아이들은 졸업인지 뭔지 관심도 없고 남자애들은 저쪽에서 축구하느.. 2023. 7. 12.
겨울맞이 트램펄린 해체 시간이 흘러갑니다. 지난봄에 봄맞이 트램펄린을 설치했던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눈이 내리는 겨울이 왔네요. 사실 지난겨울에 눈이 거의 오지도 않고 별로 춥지도 않아서 올해도 그렇다면 그냥 둘까 했어요. 아이들이 날씨가 조금만 좋아도 나가서 뛰어노니까요. 하지만 웬걸.. 12월이 되자마자 눈이 펑펑 내리고 비가 계속 내리니 원... 이게 원래 스위스 날씨라더군요. 처음 이사 온 2017년 겨울이 생각나네요. 주야장천 12월부터 최소 3개월간 비가 계속 내렸더랬지요. 원래 겨울에 우기라 비가 많이 오고, 그래서 겨울에 우울증 환자가 폭증하기도 한다더군요. 어쨌든 올해는 비가 많이 올까 걱정도 되고, 날씨도 추울 것 같기도 해서 트램펄린을 해체하게 되었어요. 지지난달에 많이 해져서 구멍이 송송 나 교체했.. 2022. 12. 20.
불 피울땐 역시 송풍기 !! 언젠가 부터 진공청소기로 빨아드리는 것 말고 후`~ 하고 부는 녀석이 필요하는 것을 느꼈어요. 컴퓨터 청소, 창고 청소, 야외 낙엽 청소, 심지어 대형 풍선을 불때도 .. 그래서 하나 장만 했습니다. 무려 BOSCH 의 송풍기 ! ! 물론 원래 이녀석은 목공작업 후 테이블과 장비등을 청소 하는데 적합 한 것 같더군요. 배터리와 별도로 판매를 하는 제품이라 따로 샀어요. 물론 함께 구성된 제품도 있는 듯 합니다. 후훗. 어서 빨리 조립해서 여기저기 불어보고 싶네요 ~ 바람은 2단계로 선택이 가능해요 보쉬 충전 송풍기 GBL18V-120 1배터리세트 2.0AH COUPANG www.coupang.com 먼저 손으로 손잡이를 쥐어보니 무게감은 조금 있지만, 오랫동안 들고 있어도 팔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바람.. 2022. 9. 19.
봄 맞이 트램폴린 설치 하기 한국에 있을 때 가정집에서는 쉽게 보지 못했지만, 여기 와서 보니 아이들이 있고, 마당이 있으면 거의 모두 가지고 있는 게 하나 있어요. 바로 트램폴린 입니다. 어릴 적 재래시장 안쪽에 있던, 그때 말로 우리는 방방이라 불렀던 트램폴린. 땀을 뻘뻘 흘리며 타고 놀던 기억이 납니다. 한참을 타고나서 땅에 내려오면 중력을 느낄 수 있었죠. ㅎ 고맙게도 아는 분이 더 이상 타지 않는 트램폴린을 무료로 줘서 우리 딸내미에게도 선물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 아파트에 사는 다른 아이의 트램폴린을 작년까지 잘 탔지만, 그게 조금 망가져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행운이 따랐네요. 어쨌든 트램폴린 설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던 하루를 기록해 봅니다. 아침 일찍 움직인 덕에 토요일 오전 10시가 되기 전에 트램폴린을 받아.. 2022. 3. 29.
봄맞이 감자 심기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어요. 한국은 아직 꽃샘추위로 폭설까지 내렸다고 하지만, 여긴 낮 기온이 벌써 15도까지 올라갑니다. 슬슬 나무들도 순이 보이기 시작했지요. 우리 집에는 작은 텃밭이 있지요. 그곳에 작년에 의외의 재미를 봤던 감자를 심어보기로 했어요. 조금조금씩 여러 가지를 심어볼 예정인데, 시기에 맞춰야 해서 감자부터 심어봅니다. 겨울 내내 방치되었던 텃밭을 먼저 삽으로 정리를 해 주었어요. 여러 가지를 심을 거라 적당한 간격으로 칸도 나눠주고요. 어디서 줏어 들은건 있어서 감자를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감자는 씨감자를 따로 준비하는 게 아니고 그냥 마트에서 먹으려고 사다 놓은 거 썰어서 심기로 했어요. 하지만 씨감자를 사다가 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에서 감자볶음은 좋아.. 2022. 3. 21.
아델보덴 스키장 1월 초에 딸아이 스키스쿨을 다녀온 후로 꾸준히 스키장을 찾았어요. 라온이는 올해로 벌써 3번째 스키스쿨을 갔고, 블루스타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요. 5년 전 처음 스위스에 왔을 때 보다 확실히 겨울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고, 눈도 많이 내리지 않고 있지만, 알프스 산맥이 워낙 고 지대다 보니 스키 탈 곳은 아직 충분히 있는 것 같아요. 물로 스위스도 갈수록 인공눈을 많이 뿌리고 있긴 하지만요. 어쨌든, 어제 다녀온 스키장은 여태껏 내가 가본 스키장중 가장 크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바로 아델보덴 스키장 입니다. 아델보덴은 한.. 3년 전쯤에 봄철에 바람 쐬러 한번 온 적이 있는데, 그때 스키장 끝물이라 리프트는 멈춰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키 타는 사람들이 있어서 놀랬죠. 그 사람들에게 리프트가 멈.. 2022.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