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도 신나게

여행기6

스위스 트루다이 - 레상 여행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안 그래도 답답한데 아이유치원 방학이 3주.. 이곳은 학교 가기 힘들 때도 방학을 하고, 놀기 좋을 때도 방학을 합니다. 그래서 봄,여름,가을,겨울 방학이 다 있지요 ;; 어쨌든, 3주나 되는 방학내내 집에만 있기 미안하기도 하고, 바람도 쐴 겸 오래간만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장소는 스위스 몽트뢰 근처의 투루다이산 입니다. 그 아래 레상(Leysin)이라는 마을에 호텔을 잡고 다녀왔어요. 호텔 위치는 여기입니다. 4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지대가 높아서인지 도착하자마자 함박눈이 막 내리더군요. 호텔은 뭐 그냥 So So입니다. 2층 침대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고, 작은 수영장도 있어요. 투르다이산 등산은 가벼운 코스부터 10시간짜리 코스까지 다.. 2021. 4. 27.
파노라마 브릿지 시그리스빌 (사랑의불시착 촬영지) 건너기 중요한 정보 ! 인터라켄에서 툰 호수를 따라 툰으로 가다 보면 사람의 불시착 드라마 촬영지중 하나가 나와요. 바로 파노라마브릿지 시그리스빌 입니다. 사실 저는 이 드라마를 못 봤는데요. 스위스에서 촬영을 해서 유명해진 장소들이 있다고 해서 검색을 해봤어요. 마침 인터라켄 쪽에 들렀다가 오는 길이라, 지나가면서 한번 들렀지요.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얼핏 찾아봤을 때 이 드라마의 촬영지 세 곳 정도가 인터라켄 주변인 듯하더군요. 여튼, 이곳은 지도상으로는 안 보이지만 다리는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차를 끌고 산으로 꽤나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내비게이션에서 파노라마브릿지를 검색해서 가시면, 바로 이곳 주차장으로 안내가 됩니다. 그리고,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간이 매표소를 만들어놓고, 입장료를 현금으.. 2020. 8. 12.
트뤼멜바흐 폭포의 힘! 세계 유일 빙하 수 폭포! 이전 글에서 슈타우프바흐 폭포를 소개했었는데요. 슈타우프바흐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그림 같은 폭포였다면, 이곳 트뤼멜바흐 폭포는 '물의 힘' 을 느껴볼 수 있는 웅장한 폭포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지하 폭포 이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빙하가 녹아서 흐르는 물이 만들어낸 폭포라고 해요. 융프라우의 빙하가 녹아서 초당 2만 리터의 물이 떨어지지요. 그 힘과 물의 속도는 엄청납니다. 위치는 라우터부르넨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저는 대중교통이 아닌 승용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주차장을 찾아야 했어요. 다행히 위지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트뤼멜바흐 폭포 주차장이 있더군요. 다행히 극성수기의 점심시간임에도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주차공간이 충분했어요. 사실 텅텅 빈 건 아니고, 주차장을 한 바퀴 돌아.. 2020. 8. 12.
스위스 인터라켄 슈타우프바흐 폭포 가까이 가보기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가보신 분들은 꼭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하나 있지요. 바로 이겁니다. 이건 사실 좀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고요. 융프라우를 올라가다가 찍으면 좀 더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멀리 보이지요. 저는 융프라우를 기차로 올라가면서 멀리보이는 슈타우프바흐 폭포를 보고 "와~ 저기 가까이 가보고 싶다."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2년 만에 가보게 됐습니다 ~ 먼저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사실 폭포 근처 캠핑장에서 며칠 놀고 싶었는데.. 코로나 상황에도 이렇게 예약이 만땅일줄은 몰랐네요 ;; 어쨌든 멀리서만 보던 슈타우프바흐 폭포를 직접 보기 위해 갔습니다. 저는 차를 끌고 갔기 때문에 주차장을 먼저 알아봐야 했지요. 저희는 무려 7월 28일 극 극 극.. 2020. 8. 11.
스위스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곳 Kneippanlage Schwandalp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가 난립니다. 특히 중국, 한국에서 코로나가 시작될 때 뭔가 강 건너 불 보듯 하던 유럽이 박살 나는군요. 내가 여기 살고 있는데도 괜히 꼬시네 ;;; 그런 이유로 통 외출을 못했더니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기분 전환겸,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스위스의 기막힌 장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Kneippanlage Schwandalp입니다. 지도로 그 위치를 보자면. 바로 여기입니다. 산도 좋고 다 좋지만, 이곳은 특히나 스위스의 맑은 물을 느껴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산 중턱에 떡 하니 자리 잡아서 가볍게 등산하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실제로 이 주변은 하이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곳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아주 보석 같은 장소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2020. 3. 31.
아델보덴 나들이 3월의 화창한 일요일. 아침부터 애기 엄마가 누구랑 통화를 하더니 느닷없이 바람 쐬러 가자고 합니다. 어디 가게? 아델보덴 그래서 가보게 된 아델보덴입니다. 눈 비비는 딸랑구를 데리고 옷을 입히고, 저도 대충 옷 주워 입고 준비를 합니다. 출발 직전에 휴대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찍었더니.. 우리 집에서 거리가 대략 100Km 정도 되고 ;; 거기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도 편도 1시간 20분이나 걸리는 겁니다. 헐 ;; ( 나들이람서 ~~ 아니 이 아줌마가 시방 ~ 니는 운전 안 한다 이거지?!) 거리가 멀다 보니 갑자기 마음도 급해지고, 부랴부랴 출발을 했어요. 어쨌든 오늘 다시 돌아올 거니 간단히 물이랑 아이 간식거리만 좀 챙겨서 말이지요. 가는 도중에 튠을 지나는데 거기 지나면서 정말 멋진데.. 마누라는.. 202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