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독일어를 사용하는데.. 말이 독일어지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한국어에 비교하자면 제주방언 마냥 그렇다는군요. 뭐.. 나는 둘 다 못하지만 ;;
어쨌든 다행히도 영어를 대부분 (저 보다는)잘 합니다.
그래서 영어만 할 줄 알아도 사는데 아주 큰 지장은 없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모든 전화 통화를 해야 할 경우 영어로 대화를 시작해야 하지요.
어떻게 시작 해야 할까요?
대뜸 " Do you speak English ? " 라고 하면 듣는 사람이 " Yes of course ! Let's speak in English ! " 할까요?
아마..살짝. " 요놈보소.." 하겠죠.
처음엔 누구나 영어에 존칭이 없다고 생각 하고 배웁니다.
그래서 위아래가 없다고 하죠, 친구나 아빠나 할아버지나 모두 you 니까요 ;;
사실은 안그래요.
제가 느끼는건 한국어만 존칭이 잘 발달 한게 아니라 존칭을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울 뿐이라고 생각 하고요.
영어는 말을 얼마나 간접적으로 하느냐로 공손함을 표현 하는 것 같아요.
그 공손함으로 존칭을 표현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점점 더 공손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말이 점점더 길어지는 듯 해요.
영어를 잘 못하는 입장에서 해석도 꼬이고요.
한국어는 더욱더 간접적으로 말할수록 짜증나는데 말이죠.. 비꼬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어쨋든.
내가 영어로 말해도 될까요? 는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어요.
May I speak in English?
Do you mind if I speak to you in English?
Would you mind if I spoke to you in English?
이중에서 세 번째가 가장 공손한 표현이고요, 더욱더 간접적인 질문이지요.
한국으로 해보자면,
내가 영어로 말해도 되냐?
내가 영어로 말해도 괜찮겠어요?
제가 영어로 말을해도 괜찮으시겠어요?
참고로 do you mind if~ 와 Would you mind if ~ 는
mind 라는 단어의 의미상 부정으로 답해야 긍정이 된다는건 잘 아실 겁니다.
하지만 딱 와닿지 않지요.
그래서 딱 와닿게 한국어로 번역을 해 드립니다.
Do you mind if I speak to you in English?
내거 영어로 말하면 너 기분 나쁘냐?
딱 오지요?
여기서 Yes 하면 기분 나쁜게 되고, No 하면 기분 안나쁜게 되겠지요.
하지만 좀 햇갈린다면 그냥 Sure 또는 no problem 을 써서 긍정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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