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페이스북은 사명을 META로 바꿨습니다.
대놓고 SNS 기업에서 Metaverse기업으로 방향 전환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지요.
그리고 2021년 12월에 "호라이즌 월드"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했습니다.
그게 뭔데??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엄청난 세상이 열렸어요.
누구나 가상세계의 공간을 만들 수 있고, 그곳에 초대하고, 방문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전까지 어떤 가상의 공간을 개발자들이 소스코드를 타이핑해서 만들어냈다면, 이제는 누구나 가상의 공간에서 손으로 도형들을 조합해 만들어낼 수 있어요.
그것이 호라이즌 월드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한 가지 예만 들어도 쉽게 대단함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신축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건축사에서 상당히 많은 돈을 들여 진짜 아파트와 같은 구조의 건물을 짓고, 사람들이 직접 방문해서 살펴봐야 하죠.
하지만, 몇몇 공간 디자이너들이 모여 호라이즌 월드 안에서 같은 아파트를 만들고, 사람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아파트를 방문해서 본다면 엄청난 시간과 돈이 아껴지겠지요.
이건 아주 단편적인 예입니다.
나는 장담하건대 아래 나열된 모든 것들이 10년 이면 일어날 것입니다.
1. 대부분의 기업 홈페이지가 호라이즌 월드와 같은 가상의 공간으로 옮겨질 것이다.
2.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이 호라이즌 월드와 같은 가상의 공간으로 옮겨질 것이다.
3. SNS 광고보다 더 큰 광고 시장이 호라이즌 월드와 같은 가상의 공간으로 옮겨질 것이다.
위 세 가지는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엄청난 돈의 흐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우리는 뭘 해야 할까요?
그리고, 내가 왜 그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수많은 회사와 제품들 중 하필 이것을 선택했을까요?
바로 페이스북이라는 엄청난 관계망도 있지만, 더 큰 확신은 바로 투자 금액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제페토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네이버에서 내놓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죠.
하지만 네이버의 1년 매출이 약 5조입니다. 메타버스 투자금 말고, 순이익 말고, 매출이 5조 입니다.
그런데 메타(페이스북)에서 호라이즌 월드에 투자하는 금액이 1년에 12조입니다.
더 말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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