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에는 아이엄마가 늦게 일어나지요.
그래서 우리는 토요일 아침이 되면 뭔가 만들어 먹어야 해요.
이번에는 아이가 간단히 만들어먹을 수 있는 아침식사거리를 책에서 찾아왔어요.
정말 대충 만들어먹기 딱 좋아 보이는 요리입니다.
어쨌든 그럴싸하게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재료를 준비했어요.
재료는 역시 주재료인 식빵과 햄, 몇 가지 과일들과 치즈가 전부입니다.
먼저 동그란 식빵을 만들기 위해 적당한 크기의 컵을 올려놓고 피자칼로 잘라 주었어요.
피자칼로 자르는 건 제 아이디어였는데, 가위로 자르다 모양이 엉망이 된 딸내미는 냅다 이걸로 다시 만들더군요.
자른 식빵은 토스트기에 넣고 적당히 구워줬어요.
구운 다음에 썰었더니 가루도 많이 나오고 피자칼로 잘 잘라지지도 않더라고요.
이제 딱 크기가 맞는 햄슬라이스를 하나씩 올렸어요.
아무래도 맛은 좀 있어야 하니까요.
맛은 요 녀석이 보장해 줄 겁니다.
https://link.coupang.com/a/1FePp
이제 치즈, 살라미, 과일들로 갖가지 필요한 모양들을 만들어줍니다.
책에 나온 걸 그대로 한번 만들어보겠노라고, 똑같이 시도를 했어요.
ㅋㅋㅋ 만들고 보니 얼른 먹어 치워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나머지는 만들기도 전에 먹기 시작했어요.
https://link.coupang.com/a/1Fe4s
엄마가 일어나서 내려오기 전에 먹어 치워서 우리의 실패작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해야겠다.
얼른 먹어!!
계란 프라이가 하나 들어갔어야 하나.. 싶네요.
어쨌든 토요일 아침 아기자기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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