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

얘들아 지금부터 내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말해줄게.
공부는 기회를 얻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야.
예를 들어볼께.
네가 물건을 해외에서 받아와서 한국에 파는 장사를 해.
이 장사를 하면 물건 소싱하고, 거래처랑 금액 협상도 해야 하고, 품질 관리도 해야 하고, 웹사이트도 운영해야 하고, 주문도 받아야 하고, 포장도 해야 하고.. 배송도 해야 하고. 문제가 생기면 as 도 해야 하고, 고객응대도 해야 하고.. 여하튼  일이 엄청 많아.  장사가 잘 안 될때는 혼자서 가능했어. 근데 점점 잘되더니 더 이상 혼자 할 수 없을 정도로 주문이 막 와.
그럼 어떻게 해야해. 사람을 뽑아서 일을 나눠야겠지?
그럼 누굴 뽑을거야?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데려다써?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일을 잘 하는 사람을 뽑아야 할 거잖아.
일을 잘한다는게 뭐야? 네가 뽑은 사람이 네가 하고 있는 일을 잘 배워서 너 대신 잘 해내는 거, 그게 일 잘하는 거잖아?
그걸 다른 말로 하면 일을 잘 이해하고 배우고, 수행 한다는 뜻이야. 
이게 바로 학습 능력이야. 
그럼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 한 사람이 무조건 학습 능력이 좋아서 일도 잘할까? 꼭 그런 것도 아니야
공부 지질이도 못했어도 일 시켜보면 엄청 일 잘 배우고 똑똑한 사람 많아.
그런데 문제는 뭐냐, 네가 사람을 뽑을 때는 그런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에서 뽑아야 한다는 거야.
그럼 뭘봐? 공인된 학습 능력을 볼 수밖에 없어. 
그게 뭐야? 학교 성적이야. 무려 5살부터 25살까지 거의 20년에 걸쳐 검증된 학습능력. 그게 뭐야 학벌이야.
이래서 이력서에 학벌을 쓰라고 하는거야.
네가 들어만 가면 진짜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일지라도 일단 학벌이 안되면 입구컷이라는 소리야.
기회가 없어. 뭐? 니가 이건희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줄 기회가 없다고.
그래서 공부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거야.
아직도 폰보고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