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명이나물 좋아하시나요?
황제라 불리는 울릉도 명이나물 잘 아시죠?
그런데 , 스위스에도 이 명이나물이 나네요.
알프스의 청아한 공기와 물을 먹고 자란 스위스 알프스 자연산 명이나물!!!
알고 보니 클로버마냥 전지 삐까리 ;;
스위스 졸루툰의 한적한 산책로에서 발견한 명이나물 자생지를 알고 있어요.
우리는 매년 3월이면 명이나물을 캐러 갑니다.
산책로 또한 너무나 멋지고 좋아요.
하지만, 우리는 산책로 따위 개나 줘 버리고 우리 마나님은 명이나물을 따느라 올라가지도 않지요
바닥에 깔린 녹색은 전부 명이나물 입니다.
명이나물을 한 보따리 따와서 집으로 옵니다.
일부는 장아찌를 담그고, 일부는 그날 밤에 수육을 해서 쌈을 싸 먹기도 하고,
김치도 담가 봤어요.
명이나물로 김치를 처음 담가봤는데. 파김치랑 비슷한 맛이면서 약간 덜 매운 느낌입니다.
파김치보다 먹기가 편하고 맛이 있어요 ~ 따끈한 흰쌀밥과 함께면 말도 안 하고 먹어요.
말하다 보니 한국에서 먹던 명이나물이 생각나네요.
명이나물을 산에서 발견한 후로 혹시 ~~ 하는 마음에.
산삼은 없나?? 더덕은?? 이러고 다닙니다.
혹시 알프스에서 산삼이 나온다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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