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필 놀이도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한국에 있을 때는 아이가 어려서 별로 할 기회도 없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디다가 이렇게 분필로 막 그림을 그려놓으면, 욕먹을 것 같아서 못했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다행히 여기서는 아이들이 여기저기 분필로 낙서를 많이 하는 편이고, 잘 지워지기도 해요.
비가 한번 내리면 없어지더군요.
다행히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길만 건너면 아~~ 주 넓은 아스팔트로 만들어진 광장이 있어요.
여기 한 귀퉁이에는 계단이 있어서 목숨 걸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애들이 있지요. (이건 나중에 한번 올릴까 합니다. )
어쨌든 저는 아이와 함께 가끔 이곳에서 분필로 그림을 그려요. ^ ^
유럽의 거의 유일한 장점인 깨끗한 자연환경 덕에 비가 내리면 바닥이 아주 깨끗해 지기 때문에 그냥 뒹굴어도 옷이 거의 더러워지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구르게 내버려두어요. 물론 집에 가서 빨지만요 ;;
어쨌든.
이제 분필로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럴 땐 참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준비가 필요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초등학교 때 미술대회 한번 나가본 실력으로는 어림없지요.
그래서 그리기 좋은 그림을 인터넷에서 찾아봅니다.
이런 캐릭터 그림들이 좋아요
일단 그림도 단순하고 예쁜 데다가 색도 단순해서 칠하기 좋지요.
분필은 너무 많은 것을 사는 건 비추천합니다.
저는 딱 아래 상품처럼 손잡이가 달린 가방이 있어서 달랑달랑 들고 다니기 좋은 것을 추천해요.
실제로 분필이 많이 들어있는 것과 이것이 있는데 들고 다니기 좋아서 이것만 거의 써요.
위 사진을 클릭하면 쿠팡에서 바로 구매 할 수 있어요.
이제 광장으로 가서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립니다.
제가 동물을 그리고, 아이는 꽃과 나비, 해를 그렸어요.
색칠은 아이와 함께 했고요 ~
한번 캐릭터나 꽃등을 찾아서 그려보면 잘 잊어지지 않아서,
나중에 또 그려줄 수 있어요.
그만큼 아이도 기억하고 있다가 잘못 그리면, " 아빠~ 뿔이 좀 이상한데? " 와 같이 말해 줍니다. ㅎ
그동안 참 많은 그림을 그렸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이것뿐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ㅜ ㅜ
이것도 다 추억인데 왜 사진도 안 찍었누...
오늘부터 또 사진을 잘 찍어줘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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