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가지고 놀기 정말 좋은 게 클레이입니다. 클레이 점토라고도 하고 소프트클레이 라고도 하지요.
손에 잘 묻어나지 않고, 매우 부드러우며 아주 가볍지요
또 사로간이 매우 잘 붙어서 다양한 모형을 만들기 좋아요.
우리 아이도 매우 좋아해요.
그런데 이 클레이는 한번 굳어버리면 마치 스폰지마냥 변해버린 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 클레이가 굳으면 그대로 가지고 놀다가 버리지요.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클레이는 재생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부터 그 과정을 보여 드릴께요 ( 매우 간단합니다 ㅎㅎ )
이곳에서는 클레이가 매우 비싸요 ㅜ ㅜ
한국에 비하면 그 가격이 두 배쯤 됩니다.
그래서 마구 쓰다가 굳어버리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한국서 공수해온 클레이를 아끼다가...똥 됐죠.. 뚜껑도 못 열고 다 굳었어요 ;;
완전히 굳어서 스펀지처럼 돼 버렸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재생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혹시 아이가 뚜껑을 안닫아서 이렇게 되었더라도 혼내지 마시고
"우리 같이 이거 다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볼까"를 말해 주세요.
아끼다 똥된 클레이가 많기도 합니다. 아 깝 ...
그중 몇 개는 완전히 말라서 그냥 스펀지처럼 돼 버렸고, 나머지는 위쪽만 말랐네요.
하지만 모두 재생 가능합니다.
먼저 클레이에 물을 충분히 뿌려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아 하루를 묵혀 둡니다.
보통 찰흙은 천천히 마르기 때문에 수시로 물을 적혀 주물러서 말랑 말라하게 해 주는데요. 클레이는 금방 말라버리는 반면 물의 흡수가 빠르지 않아요. 그래서 하루 동안 물에적셔 놔둡니다.
다음날.
클레이를 뚜껑을 열어보았어요.
물이 흡수된 것 같기도 하고.. 좀 만지기 거북한 상태입니다. 아이 말로는 설사 같다네요 ;;
물이 많이 고여있던 부분은 액체처럼 돼 있고, 안쪽은 아직도 좀 굳어있는 느낌이에요.
이제 꺼내서 주물러 줍니다.
바닥에 놀이판을 깔고 클레이를 빼낸다음 놀이판에 놓고 문질러 줍니다.
아주 묽은 부분과 조금 딱딱한 부분이 섞인 상태 이기 때문에 골고루 잘 문질러서 섞어 주세요.
바닥에 계속 문질러 주세요.
손에도 엄청 묻어나고 난리가 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곧 다 정리가 되니까요.
심지어 이모양이어도 정리가 됩니다.
물이 너무 많이 흡수되면 위 사진처럼 손에 엄청나게 묻어나요.
하지만 계속 주무르다 보면 조금씩 마르고, 클레이는 손이나 다른 물체에 붙는 힘보다 클레이끼리 뭉치는 힘이 강해서 곧 다 떨어져요.
조금 주물러서 아이에게 건네주면 아이도 잘합니다.
이제 손에 묻은 것들까지 모두 모아서 정리를 해주세요.
재생된 클레이를 통에 담아서 놀 때 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실 재생된 클레이가 처음 새품을 처음 열었을 때의 그 뭔가 포근~한 느낌은 덜해요.
그 새것을 열어서 주물럭 주물럭 거린 후의 상태랑 같아요. 그게 그건가? ㅎ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이렇게 클레이를 재생하는 과정을 알아보았어요.
참고로, 다 쓴 클레이도 재생이 되는데요.
완전히 말라버린 클레이는 칼이나 가위로 썰어서 통에 담고, 물을 뿌려서 하루에서 2일 정도 두면,
다시 말랑말랑하게 잘 문질러서 재생할 수 있답니다.
그럼 클레이로 만든 뭔가..아쉬운? 작품들을 구경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색을 섞어서 하지 않는 이유는 재생을 시키기 위해서 ... ㅎ
그럼 또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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