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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 펑크난 타이어 수리 (튜브 수리)

by 앵그리선반장 2021. 2. 25.

어느 날 아침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근을 위해 전동 스쿠터를 끌고 나갔어요.

그런데.. 앵?? 뭔가.. 진흙 속을 가는 느낌으로 스쿠터가 안 나가고 뒷바퀴가 땅속에 박힌 듯 한 느낌이 들지 뭡니까.

내려서 보니 바퀴가 납짝 ;;;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니 나사못이 박혀 있는 겁니다. 

아니 이게 대체 어디서 박힌거야 ㅜㅜ

일단 이 타이어가 자동차 바퀴처럼 내부에 튜브가 별도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매우 고민이 되었어요.

만약 튜브가 없는 형태라면 속칭 자동차 바퀴 펑크를 임시로 간단히 때울 수 있는 지렁이를 써볼까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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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겁니다.

어쨌든 먼저 확인을 위해 분해 시작.

뒷바퀴가 이 스쿠터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분해 또한 상당히 까다롭고 힘들었어요.

게다가 타이어와 휠을 분리하는 것은 정말 집어던질 뻔했지요..

어쨌건 전부 분해를 했고, 그 타이어 안에 튜브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어요.

그리고 그 튜브를 꺼냈지요.

일단 튜브에 바람을 넣고 바람에 세는 곳을 찾아서 표시했어요.

이제 튜브를 때우기만 하면 되겠지요.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매우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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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쿠팡에서 찾은 최고로 싼 제품인데, 굳이 비싼 걸 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가장 싼걸 샀어요. 심지어 배송비가 더 비쌌지요..

그래서 구매한 툴킷입니다.

타이어를 갈아줄 사포와 클리너, 그리고 패치가 들어있어요.

사용법은 매우 간단했어요.

그냥 펑크 난 부분을 사포로 문지르고, 클리너를 발라서 골고루 문질러 주고, 마르면 그위에 패치를 붙이면 끝.

먼저 표시해둔 부분을 사포로 문질러 줬어요.

어릴 적 자전거를 많이 때워봤는데. 고무는 저렇게 거칠게 사포질을 하지 않으면 안 붙어요.

그리고, 클리너를 패치 크기 정도 크기로 충분히 발라 줍니다.

그리고, 사포 뒷면 판판한 부분으로 문질러 펴주었어요.

한 1~2분 지나면 말라요.

손으로 살짝 만져서 말랐는지 확인했는데, 제 생각에는 만지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요.

그저 후후 불면서 한 2분 말려 주는 걸 권장합니다.

이제 패치만 붙여주면 됩니다.

패치는 윗면이 검은색이고 바닥면이 노르스름한 색이었어요.

그림과 같이 검은색 부분이 위로 보이게 붙여줍니다.

잘 안 붙을 것 같지만, 막상 붙여보면 완전히 딱! 붙어버려요.

그리고, 꾹꾹 눌러 야무지게 붙여줍니다.

저는 딱히 붙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그러지 않고, 그냥 붙이자마자 바람을 넣었어요.

붙이고 바람 넣는 데까지 5분쯤 걸린 것 같군요.

바람을 빵빵 히 넣어서 물에 담가 봤어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펑크 난 부분에서 기포가 나오지 않는군요. 매우 만족스러워요.

사실 다시 바퀴를 조립하는 엄청난 여정이 있었지만, 생략합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펑크가 나면 어디 자전거숍에 가서 고쳐야 하나.. 고민하지 마시고 2천 원이면 구매 가능한 패치를 써보세요.

참고로 예전에 저는 아이의 자전거 바퀴가 펑크 나서 급한 데로 근처 숍에 가져갔더니 1주일 걸리고, 돈은 80프랑을 냈더랬죠... 80프랑.. 10만 원쯤 됩니다.  2천 원이면 될 것을... 

안 하는 건 있어도 못하는 건 없는 겁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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