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가 무엇인지 안시나요?
얼라려?? 얼레?? 얼래?? 뭐 이럴 때 쓰는 말 얼레?? ㅎㅎ 연날리기할 때 실을 감는 부분이 얼레입니다.
사실 저도 이거 만들면서 찾아보고 알았어요. 부끄럽습니다.
Anyway.
몇 년 전에 독일에 장 보러 갔다가 사온 독수리 연입니다.
가끔 딸내미와 나가서 날리곤 해요.
그런데 그때마다 저 실타래가 영~ 마음에 안 들었었지요.
그래서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초등학교 때 미술대회 한번 나가본 그림 실력으로 대충 어떻게 만들 건지 설계도를 그렸어요.
그리고, 설계된 대로 재료를 준비했어요
먼저 만만한 손잡이부터 만들어봅니다.
적당한 크기의 나무를 잘라 껍질을 벗겨냈어요.
중간에 + 형태를 만들기 위해 나무 블록을 잘라서 준비했어요.
그리고, 잘라진 나무블록을 목공용 본드로 붙여 틀을 잡아 줍니다.
목공용 본드로만 붙였기 때문에 고무줄로 꽉~ 조여 잘 붙도록 했어요.
그리고 한 20분 정도 붙을 때까지 기다려 주었고요.
그동안 손잡이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주었어요.
드릴날이 짧아서 양쪽에서 뚫어줘야 했지요.
그리고, 고기 구워먹는 꼬챙이를 만들고 남은 철심을 끼워줍니다.
일단 잘 맞는지, 잘 돌아가는지 보기 위해 가조립을 해 보고, 잘 돌아가는 걸 확인 후 나사를 박아 고정해 주었어요.
아래쪽 손잡이 끝은 빠지지 않게 망치로 땡땡 박아서 고정해 주고,
위쪽도 손잡이를 만들어 실을 감고 풀기 좋게 했어요.
드디어 완성입니다.
기존에 있던 실을 풀어 얼레에 옮겼어요.
이제 바람이 불기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ㅎㅎ
딸내미가 좋아라 하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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