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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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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연산 명이나물 장아찌 담구기 올해도 어김없이 명이나물의 철이 왔어요 이곳에서는 딱 3월 말에서 4월 초가 명이나물을 따기 딱 좋더군요. 작년에 갔던 곳으로 또 바람되 쐴 겸 겸사겸사 출발 ~ 이곳은 졸루툰에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코로나로 난리 가난 통에도 날씨가 좋으니 사람들이 많이들 나와서 산책을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정면의 길은 산책로가 아니고 다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산책로입니다. 명이나물이 군데군데 자라 있다면 선택도 쉬울 텐데, 너무 흔하다 보니 어디서 따아햘지를 모를 지경이에요. 선택의 기준이라면, 이곳 사람들이 개를 많이 키워서 길을 가다가 쉬~ 를 할 수 없는 안쪽과, 잎이 좀 커야 한다는 것 이 두 가지뿐이지요. 작년에 땄던 곳으로 좀 더 올라가 보았어요. 역시 곱게 잘 자랐군요 ~ 자잘한 크기의.. 2020. 4. 6.
코로나바이러스가 보여주는 유럽의 현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이들 국가들은 스스로 선진국이라 자부하고, 한때 전 세계땅을 이번엔 내꺼, 다음엔 니꺼 하던 나라들이다. 그들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보다 더 우월하다고 믿는 그들만의 선진의식에 빠져있었고, 최근 까지 전 세계가 유럽은 높은 시민의식과 고도의 기술, 또 높은 자본력을 가진, 말 그대로 선진국으로 알고 그들의 교육과 그들의 삶을 그저 찬양하고 따라 하기 바빴다. 이미 그들을 추월한 줄도 모르고 말이지..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할때쯤, 그들은 그저 최근에 좀 경제가 발달했지만 아직 유럽을 따라오기에는 여러모로 미개한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 질병에 대한 대체를 똑바로 못해서 저러고들 있다 ~ 하며 비웃었다. 그저 저 .. 2020. 4. 6.
불어펜 3색 LED스틱 Upgrade #2/2(마무리) 앞 글에서 회로물을 준비했습니다. 불어펜 3색 LED스틱 Upgrade #1 며칠 전에 불어펜을 가지고 LED 스틱으로 개조하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3색 LED 각 다리에 3개의 Tact 스위치를 달아서 누르면 해당 색이 켜지는 단순한 LED 스틱을 만들었어요. 물론 아이는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 r2adve.tistory.com 이제 원하는 동작을 프로그래밍해서 구현할 차례입니다. 사용한 MCU 는 STM32F051K8U6 입니다. 이것은 ARM Cortex-M0 시리즈의 제품 중에서도 좀 작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32비트 MCU이고, 다양한 IP를 제공하기 때문에 못 만들게 없는 강력한 MCU입니다. Anyway~ 동작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고민을 해봤습니다. 먼저 스위치는 전원 레귤레이터에 직.. 2020. 4. 4.
불어펜 3색 LED스틱 Upgrade #1/2 며칠 전에 불어펜을 가지고 LED 스틱으로 개조하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3색 LED 각 다리에 3개의 Tact 스위치를 달아서 누르면 해당 색이 켜지는 단순한 LED 스틱을 만들었어요. 물론 아이는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했지요. 하지만 버튼이 세 개라 보기 좋지 않고, 다른 색을 켤 때 각각의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지요. 또, 외부로 노출된 와이어가 많아서 며칠 만에 끊어지고 말았어요. 사실 이걸 아이가 좋아 할지 안 할지 시험 삼아 만들어본 거라 대충 만들긴 했지요. 하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업그레이드 시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RGB 가 순서대로 섞이면서 예쁜 색이 나오게 하고, 깜박이지 않고, 숨 쉬듯이 부드럽게 밝아지고 부드럽게 어두워지며 색상이 교체되는 방식으로 구.. 2020. 4. 4.
왕스틱 비누방울 버블봉을 LED 요술봉으로 개조하기 #1/5 비눗방을을 크게 만들 수 있는 장난감이 있어요. 그런데 이 비눗방울 장난감도 다 쓰고 나면 참~ 버리기가 아까워요. 누가봐도 칼? 싸움 하기 딱 좋거든요. 그런데 칼로 쓰기에는 좀 약한 감이 있지요. 이건 스위스에서 파는 거고요. 관련 상품을 찾아봤더니.. 역시 비교도 안되는 좋은 제품들이 많네요 ㅜ ㅜ 해피아이 2000 스틱왕비누방울1box 16개입 비누방울 COUPANG www.coupang.com 좋은거 멋진거 맛난건 다 한국제품.... 비눗방울도 더 크게 만들어지고.. 심지어 싸네 ;; 대박.. Anyway.. 물론 저 빈통에 리필용 비눗방울을 채워넣으면 또 쓸 수 있겠지만, 개조를 해볼려고요. 이번엔 지난번 불어펜 수준의 개조가 아닙니다. LED 하나를 배터리와 연결해서 스위치로 연결하는 단순한.. 2020. 4. 3.
굳어버린 소프트클레이 버리시나요? 재생 시킬 수 있어요 !! 아이들과 함께 가지고 놀기 정말 좋은 게 클레이입니다. 클레이 점토라고도 하고 소프트클레이 라고도 하지요. 손에 잘 묻어나지 않고, 매우 부드러우며 아주 가볍지요 또 사로간이 매우 잘 붙어서 다양한 모형을 만들기 좋아요. 우리 아이도 매우 좋아해요. 그런데 이 클레이는 한번 굳어버리면 마치 스폰지마냥 변해버린 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 클레이가 굳으면 그대로 가지고 놀다가 버리지요.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클레이는 재생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부터 그 과정을 보여 드릴께요 ( 매우 간단합니다 ㅎㅎ ) 이곳에서는 클레이가 매우 비싸요 ㅜ ㅜ 한국에 비하면 그 가격이 두 배쯤 됩니다. 그래서 마구 쓰다가 굳어버리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한국서 공수해온 클레이를 아끼다가...똥 됐죠.. 뚜껑도.. 2020. 4. 2.
홀로 + 욜로 = 횰로 밀키트와 VR 이건 슬픈 이야기입니다. 2020년 트렌드에 '횰로'가 있어요. '횰로'는 혼자 라는 뜻의 '홀로'와 한번뿐인 인생이라는 You Only Live Once (YOLO)의 합성어입니다. 즉 혼자 잘 살겠다는 뜻의 신조어인 거죠. 혼자 잘살겠다.. 사회적 동물임에 타 동물과 구별되는 우리 인간이 혼자 잘살겠다니. 어폐가 좀 있긴 합니다. 하지만 혼자 잘 산다는 뜻이 꼭 결혼을 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혼자 살겠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혼자 살 때는 혼자 멋있게 잘 살다가, 결혼하면 또 가족을 이뤄 잘 살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꼭 횰로족이 은둔형 외톨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회생활과 별개로 집에서의 생활을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집에서 혼자 밥 먹고,.. 2020. 3. 31.
스위스 충격과 공포의 로밍데이터 요금폭탄 1월에 Salt라는 통신사로 바꿨어요. 그전에 Lycamobile 이라는 쓰레기를 썼는데.. swisscom 은 좀 비싼 감이 있어서. salt로 바꿨지요. 제발 전화만좀 걸리라고 ;; 이놈의 Lycamobile 은 전화가 안 걸립니다. 내가 2020 년에 "걸면 걸리는 걸리버"를 외치게 될 줄이야.. ​ 당분간 해외에 나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스위스에서만 사용하는 걸로 옵션을 정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쓰고 있었지요. ​문제는 며칠 전에 발생했어요. 요금이 나왔는데 268 CHF 가 나온 겁니다. 한화 30만 원 ;;; 이런 말도 안 되는 ;; 청구서를 보고 순간 뭐지? 하면서 멍 때렸지요. 순간 내가 휴대폰을 할부로 샀나?? 이런 생각까지 했다는.. ​ 내역을 봤더니, 가입비에 뭐에 뭐에.. 해.. 2020. 3. 31.
스위스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곳 Kneippanlage Schwandalp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가 난립니다. 특히 중국, 한국에서 코로나가 시작될 때 뭔가 강 건너 불 보듯 하던 유럽이 박살 나는군요. 내가 여기 살고 있는데도 괜히 꼬시네 ;;; 그런 이유로 통 외출을 못했더니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기분 전환겸,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스위스의 기막힌 장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Kneippanlage Schwandalp입니다. 지도로 그 위치를 보자면. 바로 여기입니다. 산도 좋고 다 좋지만, 이곳은 특히나 스위스의 맑은 물을 느껴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산 중턱에 떡 하니 자리 잡아서 가볍게 등산하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실제로 이 주변은 하이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곳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아주 보석 같은 장소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