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이가 학교에서 이걸 들고 왔어요.
정육면 나무조각 8개를 테이프로 연결해서 만들어진 장난감인데,
한쪽 방향으로 계속 접고 펴는 게 반복되는 구조였죠.
언젠가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그런 것인데 만들어본 적은 없었죠.
가지고 놀아보니 은근히 중동성이 있고 조금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글래서 좀 크게 만들어보기로 계획을 했죠.
먼저 정육면체를 만들기위해 도화지에 도면을 그려줍니다.
총 네모블록 8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겹쳐진 도화지에 칼을 꾸~욱 눌러 한번에 여러 장을 잘랐어요.
사실 꽤 두껍게 잘랐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4장도 안잘렸더군요.
더 깊게 했다가는 바닥에 칼자국이 날까 봐 좀 힘을 뺀 것도 있죠.
어쨌든 이래저래 8개의 도면을 모두 칼로 잘라주고, 접는 부분을 쉽게 하기 위해서 볼펜으로 꾹 눌러 선을 그려 주었어요.
만약 이렇게 두꺼운 도화지에 펜자국을 안 만들고 접으려면 삐뚤 빠뚤 접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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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씩 딱풀을 이용해서 접합 부분을 붙이고 상자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딱풀이 한국제품이 아니라 그런가.. 왜 붙질 않는지 모르겠지만.
https://link.coupang.com/a/QWeBM
다 붙였다고 생각했는데도 도로 떨어져서 맘이 좀 상했어요.
잘 붙지 않는 걸 잡고 있느니 다른 대책을 세우는 게 빠르겠죠?
일단 붙일 수 있는 상태까지 해놓고, 나중에 테이프로 마무리를 하기로 했어요.
테이프로 조립을 하기 전에 일단 풀로 할 수 있는 상태까지 총 8개를 마무리했어요.
드디어 8개의 상자가 완료되었고, 이제 무한반복이 되도록 붙여 주면 됩니다.
구조는 이글 맨 아래 영상을 잘 보면 이해할 수 있어요
드디어 완성!!!
작은 걸 손으로 만지작 거리다가 큰걸 두 손으로 해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ㅎ
째끔한 손으로 오물조물 잘도 가지고 노네요
별것 아니지만 함께 만드는 재미가 있었네요.
이것도 시간이 부족해서 이틀에 걸쳐 만들었네요.
요즘 아이랑 놀아주는 시간이 좀 부족해서 미안하네요.
좀 더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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