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7 야외용 소시지 꽂이 만들기 작년에 딸아이 유치원에서 숲에 가면 소시지를 구워 먹는데 대충 나뭇가지를 꺾어서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우리 딸내미는 그 나뭇가지에 소시지를 꽂아 구어먹는게 너무 싫다는 거예요. 그래서 소시지 구어먹는 꽂이를 하나 만들어줬었지요. 뒤쪽을 뽑아서 앞으로 연결하면 됨. 그런데, 학교에서도 숲에 가는데 아이들이 이걸 좋아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친구두명에게 이걸 더 만들어주고 싶다며 저한테 부탁을 하는 겁니다. 음하하하하 오랜만에 아빠가 또 출동해야겠군!!! 당장 산에가서 적당한 나무를 베어왔어요. 그리고, 집에서 썰 식이(커터)로 길이를 맞춰 잘 잘라 주었고요. 미리 마트에서 사다놓은 꽂이용 꼬챙이와 함께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먼저는 볼트의 끝부분을 잘라 나무 한쪽에 에폭시를 묻혀 붙여줍니다. 다음은.. 2021. 11. 8. 할로윈데이 호박 유령 (잭 오 랜턴) 을 만들어봤어요 2 지난 주말에 핼러윈데이 호박 유령(잭 오 랜턴)의 외형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색칠을 하고, 내부에 PIR 센서로 사람을 감지해 불을 밝히고, 무섭고 재미있는 목소리가 나도록 간단히 회로를 꾸며 만들어 넣기로 했어요. 먼저 마트에가서 노란색과 빨간색, 녹색 페인트를 사 왔고, 노란색에 빨간색을 사~알짝 섞어서 주황색을 만들어 주었지요. 페인트가 여기저기 난리가 날 것을 걱정해 비옷으로 중무장을 시키고 ㅎㅎ 준비만 해놓고 저녁을 먹는 바람에 어느덧 날이 저물고 말았지만, 우리는 색칠을 마무리했어요. 다음날 일어나서 보니 늠름한 호박 유령이 떡~ 이제.. 사람이 가까이 오면 불이 켜지고 무서운 소리가 나도록 간단히? 회로물 들을 꾸몄어요. 간략히 소개하자면.. 저렴한 MP3 플레이어 모듈과 릴레.. 2021. 10. 25. 할로윈데이 호박 유령을 만들어봤어요 1 설명은 생략 합니다. 이제 껍데기가 만들어진 것 뿐, 진짜는 아직 남았습니다... 근데.. 마늘인가??? ㅎㅎ 2탄에 계속 ~ 2021. 10. 20. 뜻밖의 감자 수확 여름이 오기 전에 집에서 감자를 먹다가 아이가 갑자기 " 아빠 우리 감자도 심자 "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그래 심어보자"라고 대답은 했지만, 그냥 아무 때나 대충 마트에서 사 온 감자를 썰어서 심는다고 잘 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 이거 심어서 안나도 실망 하지 않기~"라고 약속을 한 다음, 마트에서 사 와서 먹고 남은 감자 두어 개를 반으로 썰어 그냥 밭에 심었지요. 그리고 얼마후 싹이 올라오더니. 아니 글쎄 쑥쑥 잘 자라는 겁니다. ㅎㅎ 그러고는 한참동안 내버려 뒀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잎사귀들이 시들시들하더군요. 그리고는 이내 감자 줄기까지 모두 시들어 버리고 말았아요.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그저 안타까울 뿐이었죠. 보기 흉물스럽고 해서 말라버린 줄기를 힘껏 잡아당겨 제거해 버.. 2021. 8. 23. 고장난 우산을 고쳐봤습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공주 우산이 있어요. 그런데 이놈은 한국에서 가져온거라 고장이 나면 어떻게 구할 수가 없는 레어템이 돼버렸지요. 그런데 이놈을 얼마나 험하게 쓰느지 ;; 완전히 망가져 버렸지 뭐예요. https://coupa.ng/b5tTpV 어린이 유아 안전 공룡 우산 유니콘 캐릭터 아동 초등 학생 주니어 COUPANG www.coupang.com 한국은 증말 왜 이리 귀엽고 예쁜 우산도 많냐 ;;; ㅜㅜ 고장이 났다고 쭐래쭐래 들고 오길래 안쪽을 살펴봤더니. 우산살이 전부 휘어버렸더군요. 그나마 예전에 끊어진 우산살을 보강해놓은 부분만 남아있고, 나머진 전부 ㄱ 자로 휘어져 쓸 수 없게 된 상태였어요. 뭐, 꺄짓거 고쳐주마!! 우산을 고치 기해 우선 우산살이 들어갈만한 내경을 갖는 알루미늄 파이프를.. 2021. 8. 17. 정들었던 해바라기를 처분했어요. 늦은 봄이 되었을 때 해가 가장 잘 드는 우리 집 정원 한쪽에 줄줄이 화분을 놓고 해바라기를 심었어요. 혹시 몰라 씨앗을 두 개씩 넣었는데, 전부 두 개씩 모두 싹이 올라왔지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하나씩 심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해바라기는 실패하지 않는구나 ~ 해바라기는 물만 잘 주면 아주 쭉쭉쭉 자라는 게 보일 정도로 급속 성장을 하더군요. 대나무 마냥 마구 자라기 시작 했지요. 심은지 한 달이 넘으니 키가 딸내미만큼 자랐고, 이때부터는 매일 물을 줘야 했어요. 심은지 두 달이 되자 이미 키가 나보다 훨씬 커졌고, 꽃도 폈지요. 이쯤 됐을 때는 해가 쨍쨍하는 날이 연속될 때 하루라도 물을 주지 않으면, 완젼 파김치처럼 모든 잎이 축 쳐지고 고개를 숙여버릴 정도로 물을 많이 필요로 했어요. 이렇게 .. 2021. 8. 17. 포도넝쿨 지지대 만들기 봄에 사다놓은 포도나무가 점점 자라서 넝쿨이 쳐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넝쿨이 타고 올라갈 지지대를 만들어주기로 했지요. 먼저 통로로 사람이 다닐 수 있어야 하니 딱 떠오르는 모양은 구름다리 같은 모양이었어요. 그래서 초딩때 미술대회 한번 나가본 그림솜씨로 설계도를 그려봅니다. 들어갈 자재의 양을 계산했어요. 그런데.. 막상 자재를 사러 갔더니 내가 원하는 부품들을 찾는게 쉽지 않더군요. 하마터면. 철근과 용접기를 사 올 뻔했지요. 용접기를 카트에 싣고 줄을 서서 앞사람이 계산 하는 동안 고민을 하다가 다시 되돌려 놓았으니까요.. ;; 그래서 그냥 와이프의 아이디어처럼 나무로 한번 만들어보기로 하고, 나사만 사왔어요. 산에 올라갔더니 잘라서 쌓아놓은 나무들이 무척 많이 있었어요. 그중에 쓸만한 것 들을 .. 2021. 6. 29. 우박이 쏟아져서 알타리무 다 죽네 ㅜㅜ 바로 어제.. 우박이 쏟아졌어요. 약 30분 동안 엄청난 폭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어요 살면서 우박을 본 기억이 손에 꼽힐 정도인데, 이 정도 양이 쏟아진 건 또 처음이네요 그중 큰 것들은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크기였어요. 밖에서 우산도 없이 나간 사람들은 엄청난 고통 좀 맛봤겠군요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쏟아졌는데. 그 순간.. 앗!! 집에 새로 심은 우리 알타리무 ~~~ ㅜㅜ 아니나 다를까.. 집에 와서 보니 처참한 관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하필이면 벽 쪽에 심었는데.. 벽쪽에 맞고 튄 우박들이 전부 텃밭 안으로 들어와서 완전히 덮어버리고 말았네요. 우박이 씨알이 굵어서 이제 갓 나온 연한 새싹들은 완전 다 망가져 벼렸어요. 처참합니다. 그나마 좀 달려있던 방울토마토도 그냥 잎사귀도 없이 털렸군요... 2021. 6. 29. 작은 텃밭에 야채가 쑥쑥 자라네요 ~ 봄이 오기 전에 만들어놓았던 텃밭과 꽃밭에 야채와 꽃들이 쑥쑥 자라기 시작했어요. 앞쪽 앞에는 딸기와 상추, 감자를 심었어요. 그리고 우측에는 알타리무? 를 심었고요. 맨 뒤쪽은 깨, 옥수수를 심었는데 아직 많이 자라지를 않네요. 딸기는 여기서 모종을 구해서 심었고, 감자는 먹으려고 사다 놓은 거 반씩 썰어서 심었더니 그냥 나더라는.. ㅋ 알타리무,깨,옥수수는 씨앗으로 한국으로부터 공수를 했지요. 사실 이런 외래종은 함부로 가져와서 키우면 안 되는데... 아줌마들 대화가 안됩니다. 에라 모르겠다 나도 ;; 동물 아니라서 어디 도망가 번식할 일 없으니 그냥.. 여러분 이럼 안됩니다잉 ~ 가장 만족스럽게 자라는 녀석은 의외로 딸기입니다. 딸기 씨알이 생각보다 좀 작긴 하지만, 어쨌든 달콤한 딸기가 익었어요... 2021. 6. 1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2 다음